2009년 주목해야 할 10개 투자처-WSJ
이데일리 | 2009-01-02 11:49
- 美국채·귀금속·엔화·저평가 주식 등 관심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2009년 새해가 밝았다. 기민한 투자자들은 이미 매력적인 투자처를 물색하기 바쁘다.
올해 증시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일종의 오만일 수 있지만 확실한 것은 적어도 46%나 급락한 2008년보다는 올해가 나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2009년 주시해야 할 투자 리스트 10개'를 소개했다. 전반적인 톤으로는 미국 지방채, 장기 국채, 귀금속, 일본 엔화, 주택 등에 투자하라고 권유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진 자산에 투자하라는 의미다.
1. 아이쉐어 S&P 캘리포니아 지방채 펀드
투자자들이 주(州)정부 금융위기 공포에 빠지면서 일부 캘리포니아 정부 채권은 미국 국채보다 3배이상 높은 이자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전례없는 수준이며 모든 매수기회 혹은 모든 디폴트의 근원이라는 점을 증명할 것이다.
2. 갭(Gap)
모든 사람들이 소매관련주를 꺼리지만 이는 역으로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당 13달러에 불과한 갭 주식은 매우 싸다. 1년간 40%나 주가가 빠졌고 재무제표도 견조하다.
3. 뱅가드 듀레이션 확대 국채 ETF
모든 사람들이 안전자산 선호로 인해 국채로 몰리고 있다. 그러나 30년 채권 금리는 2.63%까지 낮아졌고, 이는 러시안 룰렛(위험한 도박)과도 같다. 광범위한 불황(depression)식 디플레이션을 제외한 모든 영향들이 이들 채권들을 사망시킬 수 있다.
4. 아이쉐어 실버 트러스트
산업수요 감소 우려로 은 가격이 떨어졌고 플래티늄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마국 정부가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돈을 빌리고 찍어내고 있다. 이는 지폐에는 끔찍한 것이지만 귀금속 투자에는 유리한 점이다. 현재 이 귀금속들은 금 대비로도 싸 보인다.
5. 아이쉐어 다우존스 주택건설 지수펀드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는 주택건설 관련주들 사이에서 가장 먼저 나타난다. 지난해 다른 주식들 대비 수익률을 상회했지만 2005년 정점에 비해서는 아직 85%에 불과하다. 역사는 지금이 바로 살 기회라고 말해준다.
6. CGM 포커스 펀드
`미친 폭격기`라는 별병의 켄 헤브너의 펀드 신화와 함께 숨 쉴새 없이 바쁜 펀드. 지난 여름 헤브너가 너무 낙관적인 탓에 이 펀드 역시 타격을 받았지만 다음 성과를 보는 것에 매혹돼 있다. 2009년 회복 여부가 궁금하다.
7. US지오서멀(지열)
하이 리스크의 투기 주식. 레버리지가 큰 대체에너지 주식으로 미국 서부에 지열 발전소를 세워 운영 중이며 현금이 풍부하다. 주가도 지난해 폭락했다.
8. 아이셰어 MSCI EAFE 스몰캡 인덱스 펀드
일본과 유럽, 기타 다른 선진국 소형기업에 투자하는데 현명한 투자자들은 실제 바겐세일 기회가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9. 클로프 글로벌 오퍼튜너티 글로벌 펀드
베테랑 헤지펀드 매니저인 척 클로프가 운용하는 펀드. 가격도 싸며 자산 1달러 대비 7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매우 흥미로운 펀드 중 하나다.
10. 커런시쉐어즈 재패니즈 엔(yen) 트러스트
모든 사람들이 15년동안 일본에 웃었다. 그러나 일본은 대규모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풍부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으로 외환투자에는 좋은 기회가 된다.
1/18/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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