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D-1..오바마 수혜株 `환영 랠리`
이데일리 | 2009-01-19 10:55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19일 국내증시에서 이른바 `오바마 수혜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버럭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오바마 정부 산업정책을 크게 SOC투자, 그린에너지, 제약 및 바이오 산업의 3가지로 나눴다.
이 가운데 SOC투자와 관련된 수혜가 기대되는 효성(004800)은 5% 가까이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도 3% 이상 급등중이다. 이들 종목은 초고압변압기 시장확대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 전선망 및 통신망 투자확대시에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LS(006260)는 3.03%, 대한전선은 3.63% 솟구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은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수혜주로 분류되며 각각 3~4% 급상승하고 있다.
제약과 바이오주로 분류되는 한미약품(008930)과 부광약품도 흐름이 좋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바마 신정부가 공식출범함에 따라 정책대응이 다시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정부의 자금집행이 지속될 수 있는 오바마 정부 정책 수혜종목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신정부 출범이 더이상 모멘텀이 되기 힘들다는 시각도 있지만, 강력한 정책 시행과 가계부실 억제효과가 증시에 긍정적 효과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09포인트(1.86%) 급등한 1155.67에 거래되고 있다.
1/18/2009
Subscribe to:
Post Comments (Atom)
No comments:
Post a Comment